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美 전직 고위 관리, "北 핵 개발 막기 위해 사이버공격 고려해야"

마이클 체르토프 前 국토안보부장관, "당면한 위협을 감안할 때 사이버 공격 감행하는 것, 정당화 될 수 있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4-19 오전 10:48:57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은 사이버공격의 타당성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미국 전직 고위 관리가 주장했다.

 18일 마이클 체르토프 前 국토안보부장관은 미국 워싱턴 D.C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열린 사이버안보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체르토프 前 장관은 “북한과 같이 불안정한 국가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의 타당성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데 동감한다”며 “북한이 핵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는 사이버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체르토프 前 장관은 “당면한 위협을 감안할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조지 퍼코비치 연구원도 이날 토론회 후 자유아시아방송에 “사이버공격은 비교적 안전한 선제공격”이라고 말했다.

 퍼코비치 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이 위협적인 행동을 사이버공격으로 저지하는 것은 다른 선제공격보다 훨씬 안전한 방법”이라며 “탄도미사일발사를 금지한 유엔 대북제재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사이버공격으로 대응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규범을 따르는 국가들에 대한 사이버공격과는 달리 충분히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와 관련해 영국 BBC방송은 미국의 사이버 기술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수차례 실패했다는 말콤 리프킨드 前 외무장관의 발언을 전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도 17일 미국 국방부가 컴퓨터 바이러스 즉, 비루스로 적국의 무기 체계를 교란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았던 데이빗 생거 뉴욕타임스 기자도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가 오바마 행정부가 시작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발사 직전 교란 작전’의 성과일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3 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