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천안함 폭침 배후는 北… 정부 발표 신뢰”
국회 인사청문회 “북한은 군사적으로 적, 총리가 군사만 생각할 수는 없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오전에 진행된 국회청문회에서 천안함 폭침의 배후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문에 "북한을 배후로 생각한다.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 "북한은 주적인가"라는 질문에 "군사적으로 적으로 규정돼 있다"면서도 "총리가 군사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박 의원이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묻자 "사드는 국회의 논의가 필요하므로 총리가 의사 표시하는 것은 주제넘은 일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 정책'에 대해선 "당시 대한민국의 역대 대북정책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서도 "그때그때 국면에 따라 햇볕정책 운용에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선 "정부와 상의해야 하지만, 인권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뒤 26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9일 또는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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