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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미 유엔대사, “남북통일이 북핵 해법”

뉴욕 라디오와 인터뷰, “통일 아니면 군사력 사용상황 직면할 것”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7-10 오전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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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고문을 지내고 새 정부 국무부 부장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 물망에 올랐던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9일(현지시간) 뉴욕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북통일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며, 이것이 어려우면 미국은 대북 군사력옵션 사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소 한반도 통일을 북핵 해법의 하나로 제시해 온 볼턴 전 대사는 먼저 “남북 간의 적대적 행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북한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볼턴 전 대사는 이어 “젊은 중국의 지도자들은 북한을 매우 불쾌한 짐 덩어리로 이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현재 매력적인 일련의 옵션들이 점점 적어지는 상황과 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두 개의 코리아가 통일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현행 대북 기조인 ‘중국을 통한 대북압박론’에 회의를 제기하면서 “한반도 통일은 우리가 중국에 설득할 수 있는 한 방안이라며 우리는 중국에 그들(통일된 한반도와 중국)의 국경지대에 미군을 주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전 대사는 그러나 “만약 통일이 가능하지 않다면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막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매우 좋지 않은 옵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볼턴 전 대사는 지난 2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도 북핵 해법과 관련해 한반도를 통일할 방법을 찾아야 하며, 통일은 북한 체제를 평화적으로 끝낼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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