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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中 접경지역에 방사능 수치 상승

중국 국가핵안전국, 동북 3성과 산둥성 주요 38개 지점 방사능 수치 지속 측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9-07 오후 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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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풍게리 핵실험장과 가까운 중국 동북3성의 방사능 수치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국가핵안전국에 따르면 북중접경과 인접한 지린성 바이산(白山)시 바다오장(八道江)구의 방사능 수치가 6일 오후 4시~오후 10시에 시간당 평균 121.2nGy였으나 6일 오후 10시~7일 오늘 새벽 4시에 시간당 122.8nGy로 올라갔다.

 같은 시간 바이산시 바다오장구의 방사능 수치는 최고 123.5nGy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수치도 117.2nGy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핵안전국이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동북3성(지린·랴오닝·헤이룽장)과 산둥(山東)성 주요 38개 지점의 방사능 수치를 지속 측정한 결과다.

 접경과 가까운 바이산시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의 경우 6일 오후 4시~오후 10시에 시간당 평균 105.7nGy의 방사능 수치를 기록했으나 6일 오후 10시~7일 오전 4시 사이 107.4nGy로 상승했다.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안투(安圖)현, 북한과의 무역 통상구가 있는 연변 룽징(龍井),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도 방사능 수치 상승이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지난 3일 오전부터 북중 접경지역 방사능 환경 긴급대응계획을 가동해 '2급 대응상황'에 들어갔으며, 동북과 주변 지역에서 단위 시간당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6차 핵실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지만 핵 전문가들은 핵 실험에 따른 지표면 분출이 없었을지 모르나 방사능이 핵실험장 인근의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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