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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한미 연합훈련 중단 요구

전략무기 NO, 사드 사용 안보리 승인 받아야 … “북한엔 근육자랑 말라” 경고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9-08 오후 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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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8일 관영 환구시보를 통해 한미 양국을 겨냥,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 동시에 한미 양국은 점차적으로 한반도에서 군사훈련 규모를 줄여나가 결국에는 연합훈련을 중단해야한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미국에 대한 중국·러시아의 4가지 요구’라는 제하의 사평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북한에 대해서는 더는 근육자랑을 말라”고 요구했다.

 이어 “미국은 더 이상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파견해선 안 되며 이미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철수 내지는 봉인해야한다”고 주장한 뒤 “사드를 사용한다면 안보리의 승인을 받거나 관련국의 감독·양해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지도자를 타격하기 위한 목적의 ‘참수부대’를 만들어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한 훈련도 해서는 안된다”며 “한미 당국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나아가지 못할 경우 북한의 핵 포기를 기대할 수 없고 안보리가 아무리 제재를 강화하더라도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보리의 대북 원유금수 요구에 대해서는 “이런 조치는 북한을 막다른 길로 몰고 갈 수 있으며 한반도 위기의 중심이 중국과 북한 간으로 옮겨올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한국을 향해서는 “최근 북핵문제에 대해 독립적인 사고 능력을 상실했다”면서 “북한이 더 위험해지면 한국도 더 위험해지며 미국의 안전이 한국의 안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이런 주장은 중국 당국의 기본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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