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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이버공격으로 핵개발 자금 마련…강력 대응해야”

리처드 블루멘탈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청문회에서 밝혀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7-10-20 오전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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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블루멘탈 미 연방 상원의원이 북한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1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전 세계 은행 등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벌여 핵 프로그램에 전용되는 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자금 원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북한의 핵 야욕을 막기 위해 석탄, 노동력, 섬유 등의 수출에 제재를 가하는 동시에 (사이버 공격을 통한) 북한의 추가 자금원에 초점을 맞춰, 해당 자금을 추적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호한 표현은 단호한 행동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런 행위엔 대응이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하기 위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콧 스미스 미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수사부 부국장은 이에 대해, 미국은 해외 파트너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런 종류의 범죄를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파트너 국가들이 요청할 때마다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공동작전 또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크렙스 국토안보부 차관대행 역시 북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은 미국 정부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국제적 해결책이 필요한 국제 문제라며, 현재 공격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그러나 미래에 초점을 맞춘 조치로 충분하다는 인식에 만족할 수 없다며, 북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지금 당장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커집단으로 알려진 ‘라자루스’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8100만 달러를 빼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 세계를 휩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과 타이완 은행에서 6000만 달러 강탈을 시도한 해킹에도 북한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10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 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북한 연간 수출액의 약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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