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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작전 성공하게 한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 거행

문 대통령,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 메시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0-25 오후 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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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이 25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루크맨 제임스 주한미해병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김병관 前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주요인사와 보훈단체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임직원 및 회원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

 ▲  25일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주관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거행됐다.ⓒkonas.net

 행사는 국민의례, 추모 영상 상영, 추도사, 추모사, 추모공연, 영웅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은 유엔군에 불리했던 당시 전세를 역전시켜냈다”며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고 ‘장진호 전투’를 평가했다.

 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공헌이 더욱 귀하게 기록되고 국민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북한 도발에 대응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로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이 이뤄지고 있다”며 “반드시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주 후에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며 “강하고 위대한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평화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날 행사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konas.net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미국 방문 때 버지니아주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저의 부모님은 흥남철수작전으로 구출된 피난민이었다”며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장진호 용사들에게 저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6·25 전쟁의 가장 참혹한 전투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12월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미군과 중공군이 치른 격전으로, 미군은 10배 이상의 중공군에게 치명타를 가하고 질서정연하게 퇴각해 약 10만명의 피란민을 남쪽으로 무사히 옮긴 흥남철수작전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박종길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선진 일류국가를 이룩한 바탕 위에는 1.4후퇴 당시 장진호전투에서 보여준 미 해병 1사단 참전 전투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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