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우조선 해킹...이지스함 설계도 빼내가
1~3급 군사기밀 60여 건 유출, 8월에 추가 해킹도 시도
북한이 지난해 4월 ‘대우조선해양’을 해킹해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인 이지스함과 잠수함의 설계도 등 1~3급 군사기밀 60여 건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국군 기무사령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북한의 대우조선해양 해킹으로 내부 자료 4만여 건이 유출됐으며, 이 중 1급에서 3급 군사기밀이 60여 건에 달한다.
경 의원 측은 잠수함 장보고-III(3000t급), 이지스함 율곡이이함, 차기호위함 울산급 배치-II, 수상함구조함 통영함 등의 설계도와 전투체계, 건조기술, 무기체계, 시험·제안서 평가 자료 등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율곡이이함의 경우 ‘신의 방패’로 불리는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2분 이내에 가장 먼저 포착해 전군이 대응 작전에 나설 수 있게 하는 해상 전력의 핵심이다.
북한은 기무사령부가 대우조선해양을 감사하던 같은 해 8월 추가 해킹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 의원 측은 군 당국이 해킹 기법과 로그 기록, 인터넷주소(IP주소) 등을 종합 분석해 북한 소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응 작전 교란 등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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