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20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병역명문가는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3代 가족 모두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선정해 2004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송영무 국방부장관,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각계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이날 수상 가문은 대통령 표창에 여형구, 김상진 가문, 국무총리표창에 정석훈,김천중, 이종돈 가문이 수상했다.
여형구 가문은 1대 故 여운홍 씨, 2대 여형구 씨를 포함한 7명, 3대 8명으로 총 16명 모두가 429개월 동안 현역으로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명문가이다.
1대 故 여운홍 씨는 비군인 6.25 참전 유공자로 전남 보성역에서 역무원으로 근무 중 6.25 전쟁이 일어나자 포격당한 기차를 수리해 수천명의 피난민을 구출하였으며, 정작 본인은 피난을 가지 못하고 북한군에 체포위기에 몰렸으나 대나무 숲에 숨어 죽순과 물로 버티며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2대 여형구 씨는 한 쪽 다리가 짧은 신체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지원, 육군 만기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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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사는 김상진 가문으로 1대 故 김을규 씨, 2대 김상진 씨를 포함한 6명, 3대 8명으로 총 15명 모두가 383개월 동안 현역으로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명문가이다.
1대 故 김을규 씨는 임신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두고 6.25 전쟁에 참여하여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다부동‧팔공산 전투에서 용맹하게 싸우다 총상을 입어 명예제대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도 “국가를 위해 충성하라”는 유언을 자손들에게 남겼다.
김을규 씨는 지금까지 참전 유공자 등록이 안 되어 있었으나 이번 병역명문가 선정을 계기로 60여년 만에 참전유공자 등록 신청을 하게됐다. 2대 김상진 씨는 당시 지역 특성상(울산 울주) 신체검사 결과 현역 대상이라도 해안초소에서 근무하는 방위병으로 복무 할 수 있었으나 현역으로 복무를 지원해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 국방부장관 표창 5가문, 국가보훈처장 표창 1가문, 병무청장 표창 10가문이 수상한다. 특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정석훈 가문의 정동식 옹은 6.25 참전용사로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총 714가문이 새롭게 선정되어 총 지금까지 4,637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 되었다. 연도별 병역명문가 선정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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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역명문가 패‧증서와 병역 명문가증이 교부되며, 병무청과 협약된 700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이용 시 이용료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시상식은 현재 육군 제9사단에서 복무중인 모범병사 옥택연의 공동사회로 진행된다. 2PM의 멤버 옥택연은 영주권을 포기하고 최초 병역판정검사에서 허리디스크 등으로 보충역 판정 받았으나, 2번의 수술 후 현역병으로 입대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군악대 대대장(중령 김병기)의 군악지휘와 국무총리 표창가문 자녀인 김하영 씨의 재능기부 성악공연으로 행사의 의미와 흥을 더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청와대 초청 행사가 이어진다. 국가안보실 이상철 제1차장이 주관하는 2018년도 병역명문가 수상자와의 간담회와 경내 관람 등으로 병역을 성실하게 마친 병역명문가의 명예심과 자긍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하신 병역명문가 모든 분들은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로 최고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병무청은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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