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신원확인’ 향군이 앞장선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6.25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국내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시․군․구는 물론 읍․면․동까지 전국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자기 지역사회에 대해 누구보다 정통하고, 잘 알고 있어 성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군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6.25전사자 명부를 들고 직접 유가족들을 찾아나서는 한편 ▲주민들의 증언확보 및 DNA 채취 절차안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자료에 따르면 6.25전사자로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는13만 3천여 명이다. 이중 유가족 DNA확보는 4만 4천여 명으로 약 33%에 불과하다.
특히 유해 수습전사자 1만여 명 중 신원확인은 131위에 그쳐 유가족들의 DNA 채취가 더욱 절실한 상태인데다 6.25참전자들이 점점 고령화되고 있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현재 입법 예고되어 있는「6.25전사자 유해발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월 중 고시 예정이다. 주요 골자는 ▲시료채취에 참여하는 모든 국민에게 1만원 상당 기념품 제공 ▲DNA시료채취를 위한 최초 DNA제공자에게 10만원 제공 ▲발굴 유해와 DNA일치로 신원 확인시 심의 후 1천만원 포상금 지급 ▲시료채취시 유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형제 친․외가 8촌까지) 등이다.
향군이 이 사업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은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1천 300만 회원과 전국 조직을 갖추고 있는 향군이 적극 나서 지원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며 또 향군이 안보단체로 본연의 안보활동과도 부합되는 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18일에는 정경두 국방장관이 향군 방문시 김진호 향군회장과 이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향군의 적극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군은 지난 1월 21일 ‘6.25전사자 유해 발굴 지원 추진계획’을 각급회에 시달했으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우선 이 사업에 대한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설 명절부터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향군 관계자는 “이러한 의미있는 사업에 향군이 적극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선배님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1천만 향군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스에서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연결되는 배너를 설치해 네티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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