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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 웜비어 유족에 5억 달러 배상' 美법원 판결문 반송"

지난 달 28일 오전 평양 북한 외무성에 우편물 배송 시도했으나 곧바로 반송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1-29 오후 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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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약 5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미국 법원의 판결문을 반송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북한에 보낸 배상 명령 판결문은 지난 25일 평양의 우편물 보관시설에 도착했고, 국제우편 서비스 DHL은 28일 오전 평양 소재 북한 외무성에 이 우편물의 배송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반송됐다.

 우편물에는 웜비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문과 판사의 의견서, 해당 문서들에 대한 한글 번역본이 포함됐다.

 앞서 웜비어의 부모는 지난해 4월 북한 정권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웜비어를 고문·억류·납치하고 비사법적 살인을 저질렀다며 징벌적 손해배상금 등 5억113만 달러를 유족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VOA는 북한이 과거에도 납북 후 사망한 김동식 목사 사건 판결문을 돌려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01년 북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의 유가족은 2015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으로부터 북한이 유족에 3억3천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 최종 판결문을 북한 외무성과 미국 뉴욕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영국 런던과 중국 베이징(北京)의 북한 대사관으로 보냈으나 반송됐다.

 한편 웜비어는 지난 2016년 북한 관광에 나섰다 이듬해 북한 당국에 체포돼 15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던 중 혼수상태로 2017년 6월 미국으로 송환됐지만 며칠 뒤 사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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