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푸에블로호 반환 요구해야”
미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51년 전 북한에 나포된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스콧 팁턴 공화당 하원의원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푸에블로호 반환은 미-북 대화에 포함돼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역사적인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북한과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팁턴 의원은 지난해 5월에도 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미 해군 정보수집함인 푸에블로호는 1968년 1월 23일, 원산 앞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해군에 의해 나포됐다.
나포 당시 사망한 선원 듀엔 호지스의 시신과 82명의 선원은 11개월 뒤 송환됐지만, 푸에블로호는 반환되지 않았으며, 1998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평양 대동강변으로 옮겨져 지금까지 대외 선전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팁턴 의원은 서한에서 북한이 불법적으로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며 “나포 당시 잡힌 선원들은 11개월 동안 고문에 시달리다가 미 정부에 의해 자유를 되찾았지만 푸에블로호는 여전히 나포 상태인 유일한 미 해군 선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본국인 미국으로 돌아올 시간이 됐다”며 “1968년 1월 그 날 북한의 행동과 선원 호지스의 희생이 절대 잊혀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존 파소 공화당 하원의원도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푸에블로호 반환을 대북 협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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