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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김정남 암살’ 혐의 자국여성 석방 공식요청

말레이 외무장관과 통화…"공정한 재판" 요구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3-13 오전 1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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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7)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검찰의 기소 취소로 석방되자, 베트남 정부가 같은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자국 여성 도안 티 흐엉(31)의 석방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베트남 국영 베트남의소리(VOV) 방송에 따르면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2일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민 부총리는 이날 압둘라 장관에게 "흐엉에 대한 공정한 재판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흐엉은 지난 2017년 2월 아이샤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공작원의 지시에 따라 김정남의 얼굴에 신경작용제 VX를 묻혀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흐엉은 스프레이로 독극물을 뿌렸으며, 아이샤가 김정남 얼굴에 손수건을 덮었다. 김정남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흐엉과 아이샤는 범행 뒤 말레이 당국에 붙잡혀 2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왔다. 아이샤는 석방 뒤 곧바로 고국인 인도네시아로 돌아갔으나, 흐엉은 오는 14일 재개되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정부는 흐엉이 말레이 당국에 체포된 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법률상담을 지원해 왔지만 석방을 직접 요청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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