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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쌀 5만t 지원 거부 이유가?

한미 군사연습에 불만…정부 “북측 공식입장 확인 중"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7-24 오전 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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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쌀 5만t을 북한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WFP와 대북 쌀지원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당초 이달 안에 첫 화물선을 보내기로 했으나, 북한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24일 "WFP가 북한과 실무협의 과정에서 북한 내부의 이러한 입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정부는 WFP를 통해 북측 공식 입장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WFP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만큼 지원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다음 달 예정된 한미 군사연습인 ‘동맹 19-2’에 불만의 표시로 쌀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고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23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은 북미 정상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실무협상 재개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올초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 개를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북측에 넘겨줄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무응답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또 정부는 지난 5월 17일 개성공단에 두고 온 자산을 점검하기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공단 폐쇄 이후 처음으로 승인했지만, 북측은 이와 관련한 남측과의 협의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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