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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8월 10일부터 개방

철거GP자리 최초 공개...26일부터 참가자 신청 접수 시작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7-26 오전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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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경기도 파주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오는 8월 10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지난 4월 27일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곳이다.

 특히 작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가 있던 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 '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 내 GP 11개를 시범적으로 철거하기로 하고, 이 중 한개는 보존하고 나머지 10개는 철거했다. 이곳 파주 GP도 이때 철거한 것 중의 하나다.

 파주 구간은 전체 거리가 21㎞이며,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철책선을 따라 1.3㎞ 걸어서 통일대교 입구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에 탑승하여 도라전망대, 철거 GP까지 이동하는 경로다. 이 구간은 주 5일간(월・목요일 휴무), 1일 2회, 1회당 20명씩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6.25전쟁 당시 흔적을 보여주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피폭된 옛날 장단면사무소 등도 볼 수 있다.

 정부는 파주 구간 개방에 앞서 지형, 식생, 동․식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역 생태조사를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개방 이후에는 생태계 변화를 살피기 위해 무인 생태조사장비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구간 개방을 완료한 데 이어 DMZ 평화의 길 동서횡단구간(인천 강화 ~ 강원 고성, 456km)에 대한 노선조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2022년까지 지역별 거점센터를 설치해 세계적인 걷기여행길로 만들 계획이다.

 참가자 신청은 7월 26일부터 받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 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www.durunubi.kr)’, 행정안전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게시하고 휴대전화 문자로 알릴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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