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정부, 칠레 전역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칠레 전역에 걸친 시위로 국가비상사태 포·무력 시위 진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10-22 오전 11:27:27
공유:
소셜댓글 : 0
twitter facebook

 외교부는 21일 부로 칠레 전역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지난 18일 칠레 전역에 걸쳐 시위가 확신되자, 19일 칠레 정부가 수도 산티아고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을 투입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력 충돌로 공공기관이 파손되고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 행동 요령은, 체류자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자제를 요한다.

 이번 칠레 시위는 칠레 정부의 지하철 요금 인상로 촉발됐다. 칠레 정부는 최근 유가 인상과 페소화 가치 하락을 이유로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을 800칠레페소(약 1320원)에서 830칠레페소(약 1370원)로 올렸다. 주앙 안드레스 경제장관은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오전 6~7시 조조할인 요금을 이용하라”고 했다가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지난 주말 이틀 간 8명이 사망했으며, 치안 당국은 주말 새 시위자 1640여명이 폭력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수도 산티아고에 발령한 비상사태를 인근 도시들로 확대하고 야간통행금지 시간도 저녁 7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 주요 도로에는 군인과 경찰 1만여명과 탱크들이 배치됐다.

 칠레는 남미에서 유일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2만5168달러에 이르지만, 빈부 격차와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서민층의 생활이 곤궁해지면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19.11.21 목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깜짝뉴스 더보기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이 17일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