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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北 송환 미군유해 중 41명 신원 확인”

2020회계연도에 실시할 북한과의 공동조사 계획서 북측에 제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10-28 오후 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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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후 지난해 8월 1일 북한에서 55개 상자에 담겨 미국으로 송환된 유해들 중 25일(현지시간) 기준 41명의 미군 유해 신원이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앞서 24일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북한이 전달했던  55개 상자에서 미국 미주리주 오데사시 출신의 로이드 오돔(Lloyd B. Odom) 상병의 신원이 지난 9월 18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25일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벤튼시 출신의 윌리엄 브라운(William L. Brown) 상병의 신원도 지난 17일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돔 상병은 제7보병사단 제32보병연대 제1대대 A중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2일 장진호 전투에서 적군의 공격으로 실종됐었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오돔 상병의 유해를 확인하기 위해 정황 및 물품 증거와 인류학적 분석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검사 등 최첨단 유전자 감식 기술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시 18세였던 브라운 상병도 1950년 제7보병사단 제32보병연대 제1대대 B 중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장진호 전투에서 적군의 공격으로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55개 상자에 담긴 250여 명의 유해 신원 확인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170여 명이 미군이고 80여 구는 한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은 7천 650여명이고 이 가운데 5천 300여명의 미군 유해가 북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2019 회계연도에 북한과 두 차례의 실무협상을 했지만, 북한 내 미군 유해송환을 위한 추가 진전을 이루지 못함에 따라, 2020회계연도에 실시할 북한과의 공동조사 계획서를 작성해 북한 인민군에 제안했고 대화 재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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