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DPAA “북 송환 미군 유해는 250명…80명은 한국인 추정”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작년 8월 1일 북한이 55개 상자에 담아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250여명의 유해가 있었고 이 중 80여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의 존 버드(John Byrd) 감식소장은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군실종자 가족 연례회의에서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같이 밝혔다.
버드 소장은 나머지 170여명 가운데도 한국전쟁에 같이 참전한 영국군, 호주군의 유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버드 소장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유해들과 관련해 이미 한국 국방부의 유해발굴감식단(MAKRI)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한국 유해발굴감식단이 아마도 이번 가을에 미국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 감식소를 방문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켈리 맥키그(Kelly McKeague)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 국장은 지난해 북한에서 송환된 유해들 가운데 8명의 미군 신원이 확인되어 가족에게 통보되었으며, 향후 3주 내로 24명의 미군 유해 신원이 추가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키그 국장은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내 미군 유해 송환과 발굴을 위해 북한 인민군과 접촉해왔지만 지난 2월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후 연락이 되지 않아 당초 2019년 봄에 북한에서 재개하려던 발굴 작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판문점 회동 후인 지난 7월 4일 북한 측에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논의재개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북한 측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FA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에는 미국 국방부의 랜달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국무부의 마크 램버트 대북정책 특별부대표가 참석해 북한 내 미군유해 송환을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소개했으며, 미 전역에서 온 500여명이 한국전쟁에 참전 후 실종된 미군 가족의 유해를 찾기를 갈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img_data/article/110307/110307_3777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