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등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위로하는 공동성명을 10일 발표했다.

 믹타(MIKTA)는 지난 2013년 9월 제 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으며,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다.

 믹타 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명 손실을 포함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산불이 신속히 진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호주 정부와 국민들이 이번 산불을 극복해 나감에 있어 믹타 차원의 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채택된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2월 우리나라의 믹타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믹타 차원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