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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군, 적성국의 위성 통신방해 대처 실험 실시

3가지 실험 성공…내년 봄 미 육군에 실전배치 완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2-22 오전 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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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미국의 위성통신을 방해하는 대표적 반우주역량 국가로 지목하고 미 우주군이 적성국의 위성 통신 방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 개발 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VOA(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미 우주군 소속 우주미사일체계센터는 지난 17일, 지난해 4/4분기에 적성국의 위성전파 방해 역량에 대처할 수 있는 방어체계에 대한 주요 실험을 실시했다.

 우주미사일체계센터는 광대역 국제위성통신(Wideband Global Satcom. WGS)에 적용할 경감-반통신 방해 개선체계(Mitigation & Anti-Jam Enhancement. MAJE program) 개발과 연계한 3가지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원격측정 역량검증을 통해 적성국의 지상기반 통신방해 무기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포착해 위협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3가지 실험은 안정적 운용설계, 위성의 원격측정 통제, 방해통신 전파의 원점 위치 포착에 관한 검증으로, 각 실험의 주기는 18일이었고 총 558가지 실험 요구사안을 충족했으며, 2022년 봄에 미 육군에 실전배치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9일 VOA에 북한은 전시상황 외에 평시에도 미군의 위성기반 활동을 우려하며 반위성 역량을 키워왔다며, 특히 핵시설을 포함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미국의 정찰자산은 모두 위성통신체계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고 북한은 이에 대한 무력화를 시도할 강한 동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18년 발표한 우주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북한군이 핵 전자파 펄스(EMP)를 응용한 반우주역량을 이미 확보했으며 GPS 방해장비 위력을 50~100km 반경으로 추정하고, 2010년 8월 실제로 전파방해를 시전했지만 10분 남짓한 짧은 주기 때문에 한국군이 정확한 발신 위치를 포착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토드 해리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항공우주국방 프로젝트 국장은 VOA에 위성을 무력화시키는 반위성 역량의 대표적 사례로 북한군을 지적하고, 평시인 지금도 지속적으로 위성 항법체계를 교란하는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콧 플레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지난 3일 한반도에 우주군 8명이 복무하고 있다며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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