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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창설 69주년 맞아…국가안보 제2보루 사명

"정치적 중립 준수하면서 국가·국민의 생존권 수호 위한 안보활동 추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0-07 오전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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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가 창설 69주년을 맞이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기념행사를 실시하지 않은 대신, 기념사를 통해 향군의 날을 자축하며 향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진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향군은 지난 70여년 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국가안보 위기가 있을 때 마다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전국 조직과 해외 조직을 갖추고 국가 안보와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진호 회장은 “취임 후인 지난 2017년 8월 ‘향군 정체성 제정 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향군의 정체성을 ‘안보단체’로 규정했다.”며, “정권의 진영 논리가 아닌 오직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안보사안이 있을 때마다 적시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트럼프 대통령 1, 2차 국빈 방한 환영행사, 4.27 남북 정상회담 성공기원 환송행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행사지원, 육․해․공군 장병 및 주한미군 위문행사, 추모의 벽 성금 모금 및 미 참전용사 보훈의 날 행사, 한․일 군사갈등 조기 해소를 위한 방일 활동,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및 성금전달 등을 통해 안보단체로서 활동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회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불안전한 안보상황을 우려하면서, 향군은 앞으로도 국가안보 제2의 보루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면서 오직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안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명확하게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기념사 전문임.
                       
 존경하는 향군 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 오늘은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공식적인 기념행사를 실시하지 못하지만 우리 모두 뜻깊은 향군의 날을 자축하며 재향군인회의 발전을 기원합시다.

 우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병력지원을 위한 준군사조직으로 창설된 태생적인 안보단체입니다.

 젊음을 국가방위에 헌신한 육·해·공군 제대군인이 회원인 우리 향군은 지난 70여년 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국가안보 위기가 있을 때 마다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전국 조직과 해외 조직을 갖추고 국가 안보와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향군은 지난 2017년 8월 제가 향군 회장에 취임 후 ‘향군 정체성 제정 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향군의 정체성을 ‘안보단체’로 규정하였습니다. 

 향군은 안보단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정권의 진영 논리가 아닌 오직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안보사안이 있을 때마다 적시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미 트럼프 대통령 1, 2차 국빈 방한 환영행사, 4.27 남북 정상회담 성공기원 환송행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행사지원, 육․해․공군 장병 및 주한미군 위문행사, 추모의 벽 성금 모금 및 미 참전용사 보훈의 날 행사, 한․일 군사갈등 조기 해소를 위한 방일 활동,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및 성금전달 등 안보단체로서 두손으로 다 꼽기 어려울 만큼 많은 활동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69년이 지난 오늘의 향군은 1천만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로 성장․발전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국가안보의 일선에서 몸바쳐온 향군 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친애하는 향군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

 오늘날 한반도를 중심으로 우리의 안보현실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 안보는 물론 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이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ICBM이 “우리와 상관 없고 미국만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개발한 것이다” 라고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가 하면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날이 갈수록 무감각해 지는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아프간 사태에서 보았듯이 국방을 소홀히 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았던 아프가니스탄은 5만여명에 불과한 탈레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1천만 향군회원은 물론 국민 모두가 고대 로마의 전략가 베게티우스가 남긴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하라”는 금언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창설 69주년을 맞은 우리 향군은 앞으로도 국가안보 제2의 보루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면서 오직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안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공식적인 행사를 실시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뜻깊고 다채로운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기대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상황이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끝으로 향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축하 메시지와 축전을 보내 주신 대내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1천만 향군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ko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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