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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급식혁신 첫걸음 ‘더 좋은 병영식당’ 공개

선(先) 메뉴편성 후(後) 식자재 조달, 샐러드바와 주말 브런치, 내년엔 조리인력 확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0-14 오전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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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이 군 급식체계 혁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더 좋은 병영식당’을 시범운영 한 달 만에 공개했다. ‘더 좋은 병영식당’은 기존 군 급식체계인 군단 단위 공급자 위주 중앙조달체계를 벗어나 장병 선호도를 고려한 선(先) 메뉴편성 후(後) 식자재 조달체계를 적용한 자율 메뉴편성과 조리기구와 조리인력 운영, 급식방법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육군은 지난 6월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장병 급식체계 혁신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더 좋은 병영식당’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1사단과 3사단, 32사단의 대대급 부대를 대상으로 병영식당을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더 좋은 병영식당’에서는 주말 브런치를 비롯해 팟타이, 맥적구이, 목살 스테이크 등 MZ세대 장병이 선호하는 트랜디한 메뉴편성은 물론, 끼니마다 시리얼과 우유, 커피, 토스트, 추가 반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샐러드바를 통해 취향에 따른 메뉴선택도 가능하다.

 급식방법과 식당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철판요리 전문식당에서나 볼 법한 대형 철판이 설치된 직화요리 코너를 마련해 즉석조리와 배식이 되게 하고 조리횟수도 시차를 두고 분할 조리하는 시차제 조리를 적용하여 따뜻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 식사와 함께 휴식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구현해 쾌적한 식당 내부환경을 조성하고, 퇴식 컨베이어와 자동식기세척기도 구비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조리병 업무경감을 위해서는 밀폐형 튀김기, 인덕션 부침기, 오븐기, 컨베이어 토스터기 등 최신 조리기구를 도입하고, 반가공·반조리 식품과 소스(드레싱)류를 활용하여 식자재 손질 소요도 줄였다. 또 주말에는 즉석식품 위주의 브런치를 제공해 조리병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조리인력 운영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육군은 내년까지 조리병과 민간조리원, 영양사 등 3,700여 명의 조리인력 확충과 함께 학교기관과 후방지역 부대 민간위탁급식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절약된 조리인력은 전방부대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연말까지 취사단위 부대에서 예산운영과 메뉴편성, 식자재 조달, 식당운영까지 독립적으로 이뤄지는 ‘육군 급식체계 혁신 추진모델’을 개발하여 내년 육군 내 210여 개의 병영식당에 적용하고, 오는 2025년까지는 중대급 이상 전 부대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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