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보훈행정에 자동화 프로그램(RPA) 도입해 행정 효율 높여
국가보훈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보훈 행정업무에 수작업으로 인한 행정력 소모를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프로그램(RPA)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화 프로그램은 지방 보훈관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참전유공자 등록’ 업무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직접 도입하여 활용하기 시작하여, ‘2018년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20년에 전수조사 및 검증 과정을 거쳐를 62개 단순·반복업무를 자동화 프로그램 가능 대상으로 결정하였으며, 금년 11월 중순부터 최종적으로 선정된 국가보훈대상자 교육지원 업무 등 9개 보훈 행정업무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본적격으로 적용하게 되었다.
이번 자동화 프로그램을 적용한 보훈 행정업무 절차는 먼저, 보훈공무원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훈처 내부 채팅 프로그램인 메신저 시스템을 통해 ‘보훈RPA’에게 원하는 업무를 요청하면, 자동화 프로그램이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요청자에게 메시지로 알려주도록 만들었다. 이는 사용자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동료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국가보훈대상자 교육지원’ 업무는 사용자가 ① 성적통지서를 준비하여 작업 요청 ② 대상자 조회·지급관리 내역 입력 ③ 처리결과 파일 생성 및 사용자에게 회신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중 ②, ③번 과정을 사람 대신 자동화 프로그램이 처리함으로써 연간 6,300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밖에 국가유공자 범죄경력조회, 액화석유가스(LPG) 국고보조금 과오급 반납업무, 국가보훈대상자 신상변동 처리, 국가유공자 등록 심의결정문 작성, 독립유공자 생활지원금, 복지인력 급여계산 등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모두 적용했다.
위 9가지 업무를 사람이 처리할 경우 연간 46,343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나,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사람이 처리해야 할 18,679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절감된 시간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민병원 보훈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자동화 프로그램 도입으로 보훈업무에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고, 지속적인 교육과 후속 사업으로 업무에 안정화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선양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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