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국군포로 한만택씨 가족 "무공훈장 반납"
"중국에만 맡겨둔 정부 처사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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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의 입국을 지원해온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은 "한씨의 가족이 정부가 국군포로 귀환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훈장을 정부에 돌려보내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조카 한모씨 등 가족대표들은 납북자가족모임 측과 함께 오는 31일 청와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인 뒤 훈장을 반납할 예정이다.
6.25 때 8사단 16연대 소속 하사였던 한씨는 당시 전투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지정됐으나,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 종전 이후 전사처리됐다. 훈장은 육군본부에 남아 있었다. 가족들은 지난해 12월 한씨가 탈북한 뒤 정부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서훈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지난 25일 육군본부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한씨의 한 가족은 "목숨을 걸고 탈출한 국군포로의 처리를 한달 가깝도록 중국 외교부에만 맡겨둔 정부의 처사가 원망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훈장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konas)
- 2026.10.29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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