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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북 핵실험시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

"북한이 도발 중단하고 대화에 나올 때까지 대북 압박 지속"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6-14 오전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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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올 때까지 대북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한국, 일본 등과의 매우 긴밀한 조정을 통해 모든 우발사태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박진 장관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한미의 억지력이 더 강화되고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 고립될 것이며 한미 양국은 오늘 논의한 것처럼 유엔에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밝혔다며,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바라고 코로나 사태 등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원하지만, 북한 정권이 외교와 대화에 관여할 때까지 압박을 지속하거나 필요하다면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 압박은 한미 양국 뿐 아니라 추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를 비롯해 국제사회로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방어와 군사준비태세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얼마나 확장할 것인지, 북한의 가능한 도발 혹은 공격 대응에 필요한 모든 방어역량을 배치하는 점도 분명히 하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개인과 회사들을 이미 제재한 것처럼 이런 미국의 대북독자재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간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활성화에 대해 다시 합의했다며, 가능한 빨리 이 협의체가 재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연합군사훈련 복원은 한반도에 더 안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조속한 복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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