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업 알선 문제있다
"취업박람회, SMS문자 서비스 실효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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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보훈처가 예산 1억1천여만원을 들여 개최한 이 박람회에는 80개 업체가 구인에 나섰고 제대군인과 보훈가족 4천400여명이 참여해 이중 1천881명이 등록했으나 한 사람도 취업이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보훈처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42명이 업체별 개별 면접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것도 언제 결정돼 채용될 지는 요원하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 의원은 "제대군인의 55%가 40대 이상으로 나이가 많아 박람회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는 제대군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해 중소기업 등 업체를 보강하는 작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말 제대군인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2월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단문메시지 서비스'(SMS)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힌바 있으나 이처럼 현실적으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것은 보훈처의 행정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훈처는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취업 및 창업 온라인시스템(www.vnet.go.kr)을 통해 제대군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SMS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인데, 보훈처가 제공하는 구인정보가 취업 희망자인 제대군인들의 요구에 맞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SMS를 통해 구인정보를 받아 본 한 제대군인은 "직종이나 연봉, 근무지 등이 내가 원하는 것과는 너무 차이가 있다"며 "보훈처가 하나의 구인정보를 모든 제대군인에게 일괄적으로 제공하지 말고 사전에 제대군인 개개인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서 원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정 편의주의로 일 하지 말고 구직을 원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2년전 전역하여 미취업 상태에 있는 또 다른 제대군인은 SMS 문자 서비스를 지근까지 한번도 받아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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