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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 위도 38도에 조성된 ‘38선 기념정원’ 찾아 감사의 뜻 전달

보훈처장, 장진호전투의 영웅 ‘스티븐 옴스테드’ 장군 별세에 조문도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7-28 오전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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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사자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박민식 보훈처장이 28일(현지시간) 한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캐롤라이나 중학교를 찾아 감사를 표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28일(현지시간), 한국전쟁을 기억하기 위해 ‘38선 기념정원’을 조성한 버지니아 주 밀포드에 소재한 캐롤라인 중학교를 방문,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정원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역사연구모임은 지난 2012년 한국전쟁을 공부하던 중 건너편에 위치한 캐롤라인 고등학교가 위도 38도에 위치한 것을 착안, 고등학교 잔디밭에 자체 모금을 통해 건립기금을 마련하고 기념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38선 기념정원’을 알리는 한반도 표지판을 비롯해 한반도 동판, 그리고 정원 바닥 벽돌에는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표현한 “같이 갑시다”라는 문구(R.O.K-U.S. WE GO TOGETHER!) 등 다양한 내용들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박민식 처장은 이날 6·25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노력해 준 캐롤라인 중학교 역사연구모임 학생, 지도교사(대표: 사라 코언 Sara Coan)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의미로 6·25전쟁 교육자료집과 태극기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버지니아주 미국 참전용사들과 캐롤라인 중학교 학부모들도 함께한다.

 박 처장은 “72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던 6·25전쟁과 그 전쟁의 주인공이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미 중학생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정부는 혈맹으로 맺어진 인연과 우정이 우리 미래 세대들을 통해 더욱 끈끈해질 수 있도록 참전국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처장은 캐롤라인 중학교 방문에 앞서, 이달 20일 별세한 장진호전투의 영웅 스티븐 옴스테드(Steven G. Olmstead, 1929~2022)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다.

 옴스테드 장군은 미 해병대 1사단 소속 사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전공을 세워 사병에서 장교로 임관했고, 41년 간 군 생활을 마치고 3성 장군으로 예편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7일간 함경남도 장진․함주군 일대에서 미 해병대 등 유엔군이 중공군과 격돌한 전투이다. 미 해병대 1사단은 영하 30도 안팎의 혹한 속에서 아군보다 8배 이상 많은 12만명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시켰으며, 이를 통해 흥남철수작전이 가능했다.

 스티븐 옴스테드 장군은 생전에 “6․25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잊힌 승리”라고 밝히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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