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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故 송병선 하사로 확인

하진부리 부근 전투에서 전사…유가족 유전자분석 통해 확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11-08 오전 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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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7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육군 36사단 장병 90여 명의 노력으로 강원도 평창군 신리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유가족 유전자분석을 통해 故 송병선 하사로 확인됐다.

 이로써, 2000년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후 호국영웅 199분의 신원이 확인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스무살에 결혼하여 2녀를 두었으나, 둘째 딸이 돌을 갓 넘긴 1950년 12월 8일에 입대하여 국군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참전하였다.

 국방부는 고인이 강원도 평창군 ‘하진부리 부근 전투(1951.3.6.~12.)’에서 전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군의 공세로 인해 원주 일대에 막대한 손실이 생기자 국군은 적을 포위 섬멸하기 위한 격멸 작전을 계획하였고, 이에 따라 고인이 소속된 국군 7사단 3연대는 주공(主攻) 으로서 강원도 평창 잠두산과 백적산을 경유하여 하진부리 방향으로 공격하였다.

 국군 7사단 3연대는 화력지원을 받으며 적의 완강한 저항을 격퇴한 후, 작전 목표였던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와 하진부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안타깝게도 고인은 이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신체의 일부분만 발굴되는 부분유해의 형태로 발굴됐다. 36사단 장병이 기초발굴을 진행하던 중 왼쪽 팔뼈의 일부가 최초로 식별되었고, 국유단의 전문 발굴 인력이 투입됨으로써 팔뼈, 갈비뼈 등 7점의 유해와 전투화, 독수리 문양 단추 등 11점의 유품이 함께 발굴되었다.

 최초에는 유해의 잔존율이 높지 않고 신원을 특정할 만한 유품이 발굴되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유전자 검사결과 고인의 장녀 송효숙 씨가 가족관계로 추정되면서 정밀검사를 통해 부녀관계로 확인되었다.

 신원확인 통보행사인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9일 인천광역시 소재의 유가족 자택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1954년 고인에게 수여가 결정되었지만 미처 전달되지 못한 화랑무공훈장이 유가족에게 수여된다.(konas0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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