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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국장 “북 해커, 현금탈취 외 간첩활동 늘어”

“북한 정권에 현금 공급, 중·러·이란에 집중하느라 북 위협 간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11-16 오후 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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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북한 해커들이 현금탈취 뿐 아니라 간첩 활동도 늘리고 있다.”며, “이는 이란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RFA(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15일 미 연방하원 국토안보위원회가 주최한 ‘미 본토에 대한 전세계 위협’(Worldwide threat to the Homeland)이란 주제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러시아, 이란에 너무 많이 집중하느라 북한이 심각한 사이버 위협인데도 이를 간과할 때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장의 발언은 2019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해 사이버공격으로 약 20억 달러를 갈취했고, 지난 4월엔 북한 해킹조직이 온라인 게임 사건으로 6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페를 탈취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느냐는 앤드류 가바리노(Andrew Garbarino) 의원(공화, 뉴욕)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레이 국장은 북한 해커들은 대북제재의 효과로 현금 확보가 어려워진 북한 정권에 현금을 공급하기 위해 금융기관,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가 가능한 외국에서 북한 사이버범죄에 연루된 사람을 체포해 북한 사이버위협 단체들에 대한 조사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미 연방수사국은 2019년 북한에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불법 전수한 스페인 국적자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와 영국 국적자 크리스토퍼 엠스를럽인을 지난 5월 지명수배 명단에 올리고 이들의 미국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크리스토퍼 엠스는 최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에 머물러 있었으나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이 미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을 거부한 후 러시아로 이동했으며, 그는 본국으로 귀국하길 원했지만 영국이 미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우려해 러시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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