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칼럼] 향군, 보훈부 승격으로 국민통합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부상 기대
향군은 지난 17일 보훈처 주관하 열린 '2023년도 중앙보훈단체장 신년 간담회'를 계기로 보훈과 국방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예비역들의 결집과 국가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국가 예비역량으로서 국민통합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 제대군인 단체로서 이번 보훈단체장들의 결의를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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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여 국민통합을 주도하는 보훈 패러다임으로 제복입은 근무자나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모든 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자랑스러워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는 그들을 책임지고 존중하고 기억하는 국민통합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로 승화되기를 기회가 될 때마다 지지하고 환영의 뜻을 표명하여 왔다.
향군은 이 날 보훈처의 보훈부 승격 추진과 발맞춰 그동안 향군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한 국가안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더불어 대한민국 최대 최고 제대군인 조직으로서 제대군인들의 입장과 권익을 대변하여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국가로부터 신뢰받는 사회공익과 국민통합의 주도 조직으로서 재도약하고자 결의를 다졌다.
특히 앞으로 국가보훈 영역 설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판단에 따라 과거에는 상이군경, 순직군인 유족, 독립·호국·민주의 영역이었으나 그분들의 고령화와 작고로 미래에는 제복입은 근무자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분들까지 포괄적인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제대군인 즉 예비역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국민통합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조직이 주도하여 전국 예비역들을 결집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전국 및 해외까지 결성되어 있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 제대군인 조직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주축이 되어 국가보훈 영역과 제대군인의 권익 보호라는 영역에서의 균형자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확고한 국가 안보관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제대군인 권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다 해온 재향군인회가 변화되는 국가 보훈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즉 미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제대군인들이 결집한 조직으로서 지금까지 추구해온 안보단체 비중을 보훈의 영역과 역할 분야로 대폭 확대하면서 장기적으로 제대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향군인회 회원 대다수인 의무복무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국가차원의 배려 정책을 개발하는데 향군의 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국가차원의 제대군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은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군복무를 마친 제대군인들이 안정된 미래 설계를 위한 종합적인 양질의 통합서비스 제공이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복무만 열심히 해도 제대 후 국가가 책임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탈 서비스, 즉 “제대군인 타워” 등을 건립하여 제대군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대군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 등 인생2막 출발을 희망으로 가득찬 “전역훈련소” 역할을 하는 장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제대군인들이 수시로 모여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토론하고 소통하는 제대군인 정신적 공간적 매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을 끝까지 책임짐으로써 우수한 군병력 모집과 군복무중인 군인들도 자신들이 제대 후 희망찬 미래를 국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든든함을 준다면 국방과 보훈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국민을 통합하는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다. 따라서 향군은 앞으로 안보정책 뿐 아니라 변화하는 국가 보훈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지지와 향군의 정체성을 명확히 재정립하여 제대군인들의 헌신과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예비역의 전당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konas)
김진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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