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재향군인회(회장 이병무, 이하 서울시향군)는 9월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림 통일안보포럼에 참석했다.

서울시 김형재의원이 주관한 통일안보 포럼에는 23개 서울시향군 회장을 비롯해 구회장과 사무국장, 여성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의 당위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민들의 애국심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광화문 광장에 상시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각 안보단체 등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이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축사는 서울시의회 최의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이성배 대표의원과 오세훈 시장의 영상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형재 의원은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이를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는 이병무 서울시 향군회장,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김승현 태극기 강사, 김진수 한국체육대 특임교수,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참여했으며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병무 서울시 향군회장은 태극기의 유래 및 내력을 설명하고,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의 당위성에 대한 주장과 앞으로 진행되는 광화문 광장 조성에 대한 의견도 함께 발표했다.

또한 재향군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태극기 달기운동’에 대해 홍보했으며, 이를 위한 행사로는 어린이들에게 태극기 모형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그리고 차량용과 가정용 태극기 나눠주기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소개하고 이러한 행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하였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담으로 "6.25 피난시 모친이 보따리에 태극기를 정성껏 챙기는 모습을 보고 태극기에 대한 중요성을 몸으로 채득했으며 향군회장이 된 이후엔  집에 국기게양대를 설치하고 365일 태극기를 게양해서 그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태극기 집이라고 한다"는 내용을 알릴 때 청중들과 발표자들이 박수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주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나라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조형물 설치가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광화문 광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랜드마크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 (konas)

코나스 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