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 이하 ‘향군’)는 1월 23일, "중국은 서해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을 즉각 철거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konas)

< 성 명 서 >  

중국은 서해에 설치한 무단 구조물을 즉각 철거하라!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등 2025년 연초에도 글로벌 안보 불안정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혼미한 국내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가운데, 중국이 최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대규모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잠정조치수역은 한중 간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쳐 ‘바다의 국경선’인 경계선 획정을 유보해 둔 민감 지역으로, 어업 행위를 제외한 시설물 설치나 지하자원 개발 등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이러한 시도를 한 것이다.

❍ 제대군인들의 안보결성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 이하 ‘향군’)는 이러한 중국의 무단 구조물 설치에 대해 분노하며, 방치할 경우  서해 영유권 주장 등으로 인한 분쟁 가능성이 있어 국가안보 차원에서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중국과 우리 정부 당국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첫째, 중국은 기존에 설치한 구조물과 함께 최근 우리 대한민국의 혼란한 정세를 틈타 서해에 설치한 무단 구조물을 즉각 철거하라.

❍ 둘째,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가 서해 영유권 주장을 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무단 구조물의 즉각적인 철거 요구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시행하라.

2025. 1. 23.(목)

대한민국재향군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