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따른 생태변화 `오리'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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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자연 생태계의 교란과 파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오리류 등을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에 적합한 지표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라 월동시기가 변하는 `오리류'(위)와 봄철 개화가 빠르게 진행하는 `버드나무류'(아래) 등은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
지구 온난화로 자연 생태계의 교란과 파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오리류 등을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에 적합한 지표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대응책을 세우기 위한 `국가장기생태연구(2004∼2014년)'에 연간 190여명의 연구진을 투입해 담당 분야별로 이들 지표종의 변화 추이를 10년간 모니터링한다.
◇ 담수생태계 = 기후변화에 따라 월동시기가 변하는 `오리류'와 봄철 개화가 빠르게 진행하는 `버드나무류', 번식력이 매우 강한 `갈대' 및 갈대와 유사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토양조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물억새'가 한강ㆍ낙동강ㆍ우포 연구의 지표종으로 뽑혔다.
한강의 지표종으로는 바수염날도래, 진강도래, 강하루살이, 피라미, 참갈겨니, 줄 등이 있다.
피라미는 내성이 강해 골재채취, 수질오염과 같은 인공적인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며 우리나라 민물고기 중 가장 개체수가 많다는 특성때문에, 강하루살이는 수질이 양호하고 유속이 빠른지역을 대표하는 종이라는 점때문에 선정됐다.
동양하루살이(한강ㆍ낙동강), 갈풀(낙동강), 외날개꼬마하루살이ㆍ등검은실잠자리(우포), 배스블루길(우포ㆍ낙동강)도 지표종이다.
◇ 육상생태계 = 남산과 월악산, 점봉산, 지리산, 삼척 산불피해지 등 5곳을 연구하는데 지표종이 모두 동일하다.
식물로는 신갈나무, 소나무, 산벚나무 또는 개벚나무, 당단풍, 노린재나무, 개나리, 진달래, 붉나무가 있고 곤충으로는 자나방과, 밤나방과 및 명나방과가 지표종이다.
신갈나무는 숲이 변화하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극상림(안정된 상태의 산림식생)'의 대표수종이고, 소나무는 우리나라 침엽수를 대표하고 있으며, 개나리와 진달래는 봄철 개화의 상징이며, 밤나방과 등은 전국적으로 가장 흔하기 때문에 선택됐다.
◇ 연안생태계 = 함평만의 지표종으로는 우점종인 갈대ㆍ퉁퉁마디ㆍ해홍나물ㆍ갯잔디 및 수온과 환경변화에 따라 생산성에 영향을 받는 실파래, 여름철에는 무리(군체)가 커지고 겨울에는 작아져 기온변화를 잘 보여주는 바늘뼈해면류와 해변해면류가 선정됐다.
특히 함평만에 서식하는 바늘뼈해면류는 내부형태가 색달라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신종'으로 추정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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