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잔에 '태국 왕궁' 들어선다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 옆에 `태국 왕궁'이 들어선다.
올림픽 박물관에서 200m 떨어진 로잔의 데난투 공원에 16m 높이의 태국 왕궁 축소 모형이 이번 주말께 완공돼 오는 28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고 제네바 일간지인 트리뷘 드 쥬네브가 10일 전했다.
황금 잎사귀로 장식된 이 모형 태국 왕궁은 어린 시절에 로잔에서 14년을 살았던 추억을 기념해 50만 스위스프랑(4억원)을 들여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로잔시(市)에 선물하는 것이다.
태국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절대 왕정이 무너진 1932년 6월에 다섯 살이었던 아둔야뎃 국왕은 스위스로 피신을 갔으며, 그로부터 14년 동안 보 칸톤(州)내 로잔 인근 마을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아둔야뎃은 1946년 6월 그의 형인 아난다 국왕이 암살 당한 이후, 태국으로 돌아와 국왕에 올랐다.
즉위한 이후 아둔야뎃 국왕은 1964년에 스위스를 방문한 이후로는 더 이상 스위스를 찾지 못했다.
태국측은 본국에서 사전에 제작된 조립품들을 로잔으로 실어왔으며, 태국의 장인 15명이 현장에 와서 이달 초부터 조립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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