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해저 2천400년된 그리스 도자기 발굴
2천400년 된 고대 그리스 도자기가 알바니아의 아드리아해 바닷속에서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비영리 해양재단인 RPM과 알바니아 정부가 한 달 간의 공동 작업 끝에 티라나에서 약 300㎞ 떨어진 한 해역에서 발굴한 이 도자기는 아테네의 철학자 플라톤(기원전 427-347)이 살던 시대와 같은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67㎝로 당시 포도주나 기름을 담았을 것으로 보이는 연한 갈색의 이 도자기는 알바니아 해저에서는 처음 발견된 고대 유물로, 당시 알바니아 연안 해역을 오가다가 바닷속에 가라앉은 그리스 선박의 잔해에서 나온 것이다.
도자기는 발굴 즉시 티라나 교외에 있는 두레스 박물관의 특수 제작한 소금물 통속에 담겨 보관되고 있다. 영구 보존에 앞서 일단 해수에 1년 이상 보관하다가 조금씩 염분을 빼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는 것.
발굴팀의 목적은 그러나 이 도자기가 아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빙산의 일각이며, 아드리아해 해저 깊은 곳에 침몰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 함대의 위치를 찾아내 문화재 도굴범들로부터 이를 지켜내는 것이 향후 5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따라서 이번에 도자기가 발굴된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당연히 비밀에 붙여졌다.
발굴팀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도자기는 그리스 시대 선박들이 침몰한 곳의 위치를 찾는데 큰 실마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부다페스트=연합뉴스)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