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정일과 약주 한잔"
"대통령 되면, 허리띠 풀고 무릎 맞대고…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예비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북한 김정일과 “약주 한 잔”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지사는 17일 6·3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손학규를 발견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꼭 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언론보도들에 따르면 그는 이날 “통일의 시대”를 강조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 “남북교류의 문을 열었다”는 등 예찬한 후, 이를 “제대로 발전시켜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허리띠 풀고 무릎 맞대고 약주 한 잔 할 수 있다”며 “깊이 있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남북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했다. “진심으로 대하면 통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경선과정에서 정동영 후보에게 밀리고 있음에도, “(내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충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시인 김지하 씨와 가수 조영남 씨 등 손 전 지사를 지지하는 인사들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개된 책 ‘대한민국, 손학규를 발견하다’는 孫의 지인 35명을 인터뷰한 내용과 기고한 원고를 바탕으로 편집한 것으로, 손학규 선대본부에서는 “이 책을 읽고 손학규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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