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동지회, 유관순 열사 순국 87주기 추모제 개최
역사에 대해 상식이 있는 사람들 조차 오늘(28일)이 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국군이 서울을 수복한 날인 것은 기억해도,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날인 것 까지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러한 가운데, 이날 북파공작원(HID) 출신으로 조직된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설립위원회'(회장: 김희수, 위원장: 오복섭)는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87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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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다른 HID 출신자 모임인 '대한민국 애국청년동지회'(회장 오복섭)와 함께 10여대의 차량과 100여 명의 회원을 이끌고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모였으며, 이들의 과거 시위전력을 경계하는 경찰들이 도로를 차단하고 삼엄한 경계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망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이날 행사는 지극히 경건한 분위기 하에 이루어 졌으며, 특수임무 수행자회의 김희수 회장이 유관순 열사의 약력을 인사말을 대신해 짤막하게 낭독하고 회원일동의 헌화 및 분향과 만세삼창, 군가 제창으로 끝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주최측의 간청으로 이들의 거동을 감시하러온 송파경찰서와 종로경찰서의 직원들도 회원과 함께 헌화 및 분향을 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국가를 위한 공무 수행을 하는 경찰인 만큼 순국선열에 대한 추도만은 함께 하자는 주최측의 요구에 경찰들이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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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행사를 주최한 특수임무 수행자회는 냉전 반세기 동안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처절한 희생을 치뤄온 북파공작원출신자 3000명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로서,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여러단체가 결집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2006년 8월 출범된 단체이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대한민국 애국청년동지회 역시 북파공작원출신자들이 모인 단체로, 출범이래 꾸준하게 애국열사들의 추도행사와 대국민 안보활동에 참여했으며, 2005년 12월에는 보광사 내에 불법 조성된 일명 '통일 애국 열사묘역'( 남파공작원 출신 비전향 장기수 묘)의 묘비 6기를 전격 철거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 2026.10.24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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