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내 존중어 사용 확산 `주목'
병영 내에서 주고받는 말이 부드러워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국방부가 발간한 '병영문화개선 모범 사례집'에 따르면 일부 부대에서 시작된 선임병과 후임병 간 '존중어 사용' 관행이 많은 부대로 확산하고 있다. 국방부는 존중어 사용 우수부대를 분기별로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 분ㆍ소대 전원에게 휴가를 줄 계획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병영 존중어를 보면 "1분대는 오전 9시까지 집합 바람" "김 일병, 늦지 않도록 하시오" "김 일병, 오늘 교육은 어땠나요?" 등이며 선임병사는 후임병사에게 성(姓)과 계급을 함께 부르고 후임병사는 선임병사에게 '님'자를 붙이고 있다.
즉 선임병은 "야" 대신 "김 일병" "김철수 일병" 식으로 부르고 "김 상병, 식사 많이 했어요?" "박이병, 커피 한 잔 할래요?" 라는 존중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후임병 또한 선임병에게 "홍 병장님" "홍길동 병장님" "이 병장님, 식사하셨습니까?"라는 말로 예의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훈련병 끼리도 "OO훈련병,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등의 존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호 존중어를 사용하면서 계급 및 입대일 차이에서 오는 권위적인 행동이 줄어들고 있다"며 "존중어 사용을 늘리고 내.외부 평가를 통해 부대별로 인증서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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