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학입시 '여인천하'
중국 여고생들이 대학입시에서 남학생들을 제치고 문과와 이과를 합쳐 수석을 거의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0개 성.시.자치구의 대학입시 성적을 보면 66명의 문.이과 수석 중 여학생이 46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2일 보도했다.
여학생의 대학 입학생 비율이 남학생에 비해 크게 적은 것을 감안하면 여학생의 수석 석권은 더욱 두드러진다.
여학생의 수석 과점 현상은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1999년부터 20006년까지 전국의 대학입시 수석 남녀 비율을 보면 여학생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에서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여학생이 대학입시에서 문.이과 수석을 독점했다. 충칭(重慶)은 지난 2001년부터 8년간 대학입시 수석 16명 중 13명이 여학생이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여학생이 대학입시에서 이같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데 대해 현재의 교육평가와 입시제도의 단점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남학생과 여학생은 심리와 사고방식이 다른데 현 입시제도는 경쟁심과 집중력이 강한 여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베이징 2중학의 뉴샤오화(紐曉華) 교장은 분석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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