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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유도 선생님 정용미 중사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11-21 오후 6: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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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꿈을 키워 주고 싶습니다."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신철원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유도를 가르치는 여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골부대에서 수송반장으로 근무 중인 정용미(27.여) 중사는 지난 7월부터 미래의 국가대표 유도선수를 꿈꾸는 신철원초교 어린이 유도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유도를 배우기 시작한 정 중사는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했으며 유도 공인 4단, 태권도 2단, 특공무술 1단, 합기도 3단 등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정 중사는 주로 수요일 오후 전투체육시간을 이용해 어린이들을 찾고 있으며, 대회가 있을 경우 일과 후 야간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어린이들에게 유도를 가르치는 무료 봉사를 하게 된 것은 운동을 좋아하는 데다 어린이들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도록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정 중사에게 유도를 지도받고 최근 전국 유도대회에서 우승한 엄재현(13) 군은 "정 코치님이 지도해 주셔서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유도 국가대표가 돼 정 코치님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 중사는 "부대 인근 신철원초교에 유도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돼 어린이들에게 유도를 지도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해서도 꾸준히 유도를 해서 한국 유도의 간판인 이원희와 같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철원=연합뉴스)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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