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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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가 예비역 단체들로부터 고소당했다.
5·18당시 광주에서 근무한 예비역 장교들을 비롯해 재향군인회 등 예비역 단체들과 국민행동본부·라이트코리아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 회원들은 26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 <화려한 휴가>가 문화예술이라는 장르를 빌어 “軍을 적으로” 묘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영화 제작진을 고소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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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취지문에서, 이 영화가 “공수부대의 진압작전 양상을 사실과 다르게, 대한민국 국민인 시위군중을 무자비하게 살상하는 살인기계처럼 묘사했다”며 “특히 전남도청 앞에서 질서있고 평화롭게 애국가를 부르는 시위대를 공수부대원들이 불과 몇 m 거리에서 마주보고 아무런 경고도 없이 무자비하게 집중사격하여 수많은 시민을 죽이는 장면은, 이를 보는이로 하여금 공수부대원들을 인간이 아닌 ‘살인기계’로, 국군을 군대가 아닌 적으로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영화 대사에서 국군을 적으로 표현하는 대사도 있다”며, 이로 인해 “軍과 현역 및 예비역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명예를 크게 훼손하였다”고 했다. 더불어 “이 영화 도입에 ‘이 영화는 사실을 근거로 극화했다’는 자막을 넣어 더욱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에 대해 국방부에서 즉각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했으나, 그러한 조처가 없어 지난 9월 21일 ‘제작진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영화제작사와 국방부에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했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이뤄진 것이 없어, 이를 시정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법에 제소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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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고소장을 제출하며, 관계당국의 "엄정한 심판"을 촉구했다.
한편 ‘강영훈(전 국무총리) 외 27인’ 명의로 되어 있는 고소장 전문은, 본지(코나스) 홈페이지 메인상단 <정보자료실>에 11월23일자로 등록되어 있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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