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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교관이 굳지 않는 시멘트 사용법 개발

육군공병학교 이원재씨 '한국 신지식인'에 선정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12-20 오후 2: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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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공병학교 이원재교관


  육군공병학교 교관이 굳지 않는 시멘트 이용법을 개발해 시멘트 실습재료비 절감과 환경오염방지 등의 효과를 거둬 올해의 '한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공병학교 건축시공 교관인 이원재(47.5급)씨.

   건축시공 실습시간이 끝날 때마다 쏟아지는 폐시멘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이씨는 지난 1997년 우연한 기회에 시멘트를 사용한 뒤 다시 굳기 전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을 발견했다.

   실습시간에 사용한 시멘트를 실습이 끝난 뒤 딱딱하게 굳기 전에 물로 벗겨내고 강의실 바닥에 10cm 이하의 두께로 펼쳐 놓으면 시멘트가 응고되는 성질을 잃고 다시 말랑말랑해지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실습시간에 시멘트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수개월간의 연구 끝에 시멘트를 수십차례 굳혔다가 다시 되돌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마침내 성공했다.

   공병학교는 이씨가 개발한 방법으로 실습재료를 반복해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연간 4천만원, 지금까지 약 4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약했으며 환경오염 폐기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공병학교는 이같은 사실을 최근 국방부에 보고했고 이씨는 예산절감과 환경오염 예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2007년 '한국 신지식인' 교육분야의 해당자로 선정됐다.

   대학교재로로 이용되는 '알기쉬운 건축시공'의 저자이기도 한 이 씨는 "함께 근무하는 동료교관들의 조언과 지원이 없었다면 얻기 힘든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건설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konasnet@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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