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지는 19세기 '무덤파는 일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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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루지 실제 모델은 은행가나 고리대금업자가 아닌 무덤파는 일꾼이었다. |
스크루지 실제 모델은 영국의 은행가나 고리대금업자가 아닌 19세기 네덜란드의 무덤파는 일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학자 셰프 데 용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악명 높은 캐릭터 스크루지는 19세기 네덜란드에 살았던 무덤파는 일꾼을 소재로 했다"고 주장했다. 데 용에 따르면 가브리엘 데 흐라프라 불리는 이 무덤파는 일꾼은 돈에 매우 집착했으며, 불평많고 폭력적인 잔소리꾼이었다. 디킨스는 당시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으로부터 흐라프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술주정뱅이 구두쇠인 흐라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라졌다가 몇 년 뒤에 갑자기 딴 사람으로 변해 나타나 네덜란드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데 용 박사는 "실제 흐라프는 어린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알코올에 중독된 불쾌하고 끔찍한 사람이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덤을 파는 일까지 했다. 그리고나서 그는 무덤 속에 빈 술병만 잔뜩 남긴 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데 용 박사는 "몇 년 뒤 가브리엘은 딴 사람이 돼 나타났다"며 "난장이들이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 죽은 가난한 어린이들의 환영을 보여준 뒤 개과천선하게 됐다고 흐라프는 고백했다"고 말했다.(나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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