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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회 변호인, 국회의원 출마?

김승교 변호사, 서울 도봉지역 예비후보로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1-16 오전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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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회 변호인단 단장이자 민노당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한 민변 소속 이덕우 변호사의 ‘일심회 연루자 민노당 출당 조치’ 주장과 관련해, 역시 민변 소속으로 함께 일심회 피의자들의 변론을 맡았던 김승교 변호사(사진, 민노당 중앙위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 한국민권연구소장)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덕우 변호사는 6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일심회 사건에 연루된 민노당원을 출당조치해야 한다. 이는 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특히 사건에 연루된 최기영 전 민노당 사무부총장에 대해 ‘반성하라’고 얘기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자세한 내용은 14일자 코나스 관련기사 참조)

이에 김승교 변호사는 12일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덕우 변호사 발언은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판결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돌아서서 의뢰인의 등에 비수를 꼽는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변호사님께서 실수하신 것”이라며 “내 개인의견이 아니라 이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일심회 주심 변호인 5인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했다.

“변호인 직무상 알게 된 사실에 대해 비밀 유지를 해야 할 의무를 져버렸을 뿐만 아니라 발언 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기본적으로 자기 의뢰인을 보호하고 옹호할 의무가 있는 변호사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것이다.

이와함께 민노당 내 ‘종북주의’ 논란에 대해서도 “흑색선전”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이른바 자주파가 ‘종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설령 북에 대해 우호적으로 보더라도 남측 변혁운동은 결국 우리가 하는 것 아닌가?”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종북’이라는 표현에 대해 “이회창으로 대표되는 보수우익 진영에서도 안하는 표현이다. 극우세력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다”며, 종북주의 논란을 일으킨 조승수 전 의원 등 당내인사들을 해당행위자로 규정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오는 4월 총선과 관련, 서울 도봉 지역 예비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그가 근무하는 ‘법무법인 정평 북부 사무소’도 이 지역(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해 있다.(konas)

김남균 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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