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하사한 `삼정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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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3군사령관 삼정도 수치수여-수치란?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이상의 3군사령관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뒤 삼정도에 수치를 매어주고 있다. 수치는 진급이나 보직 변경시에 칼손잡이에 묶어주는 꼬리표로 임명된 자의 계급 성명, 일시와 대통령 성명이 수놓아져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임충빈 육군총장 등 대장 진급자에게 대장표식의 '수치'를 매단 삼정검(三精劍)을 하사했다.
삼정검은 '삼정도'에서 작년에 이름이 바뀐 것으로 처음 `별'을 단 장군에게 하사된다.
서양식 칼과 흡사해 한국군을 상징하는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선시대부터 유래한 전통 칼인 '사인검'(四寅劍)을 모델로 교체할 것을 지시해 바뀌었다.
작년 준장 진급자부터 삼정검이 하사되기 시작했다. 준장 진급 시 한 번만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 놓은 분홍색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육.해.공 3군이 일치하여 호국, 통일, 번영이라는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인 삼정검은 특수강과 동, 피나무로 각각 제작된 칼날, 칼자루, 칼집으로 이뤄졌다.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과 무궁화가 조각돼 있다.
칼 모양이 외날인 삼정도와 달리 양날인 이 검은 길이 100cm(칼날 75cm, 칼자루 25cm), 무게가 2.5kg이다.
한 면에는 8가지의 사인검 주문(呪文)이 새겨져 있다.
주문은 '건강정(乾降精:하늘에서 내리는 정기는) 곤원령(坤援靈:땅이 영혼을 구원하네) 일월상(日月象:해와 달의 기상과) 강단형(岡亶形:드넓은 대지의 형세이어라) 휘뢰전(재방변+爲 雷電:천둥과 번개를 휘두르며) 운현좌(運玄座:아득한 우주의 끝조차 움직임이라) 퇴산악(堆山惡:산 같은 악을 쓸어버리고) 현참정(玄斬貞:베어내어 곧게 함이 현묘하여라)'로 되어있다.
다른 면에는 '대통령 이명박'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명언인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라는 글귀를 새겨넣었다.
1983년 국방부 장관이 별을 단 장군들에게 수여하다가 1986년부터는 대통령이 직접 하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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