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軍, '2008 향군 중흥의 해' 향해 달린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 2008년도 제54차 정기 전국총회 및 기념식이 17일 오전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열렸다.
총회와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기념식은 오후 1시 반 이종정 국가보훈처차장을 비롯한 백선엽(예, 대장)과 김영관, 장지량 장군 등 향군 원로, 그리고 원로·정책자문위원, 향군 전국 대의원, 보훈단체 회원과 향군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
매년 1회 4월을 기해 개최되는 정기전국총회는 지난 1년의 활동상에 대한 분석과 회원 결속을 통한 조직활성화를 다짐은 물론, 국가발전과 사회공익활동을 적극 추진해 향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실시되며, 3년 단위로 본부회장을 선출하는 개선총회와 병행 개최되고 있다.
|
국민의례에 이어 향군활동에 대한 소개영상, 훈·표창 수여와 대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 날 기념식에서 박세직 향군회장은 지난 한해 향군이 펼쳐온 안보활동을 회고하고, 특히 대국민 안보의식을 일깨우는데 향군이 적극 나섬으로써 좌파정권을 종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지난 기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난 한해 안보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며 북핵 문제와 남북정상회담, NLL 논란, 미북 관계 진전 등을 언급하고 안보활동에 적극 나서는 향군조직을 무력화하려 했던 지난 참여정부의 행태를 꼬집으며 "향군은 재향군인회의 조직과 기능을 약화, 말살시키려는 정치 보복적 역풍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바르게 일으키고, 바르게 세우기 위해 전 조직 전 회원이 진인사기대천명(盡人事祈待天命)의 자세로 '국민 대각성 운동'을 펼쳤던 일대 격동기였다" 고 평가했다.
|
이어 지난해 11월 정부가 '향군회법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향군회법 개·폐안을 국회에 상정한 것과 같이 정부와 정치권의 조직적인 향군 와해 공작으로 사업환경이 향군사상 최악의 위기였음에도 경영혁신과 사업구조의 다변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이를 극복했다" 면서 각 분야별 성과와 성장을 들었다.
안보활동과 관련해서 그동안 향군이 전개한 21C 율곡포럼과 율곡강좌, 6·25전쟁 바로 알리기 운동과 북핵 완전폐기 촉구 6·6국민대회 등 수많은 안보 대응활동을 통해 친북 좌파세력들의 경거망동에 쐐기를 박고 최면상태에 빠진 우리 사회 안보의식을 일깨우는데 견인차 역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향군의 이와 같은 애국·구국적 노력이 반미 친북으로 일관하며 국가안보를 뿌리 채 흔들었던 10년 좌파정권을 종식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며 "모두가 800만 회원의 '향군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 회원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향군이 적에게는 심히 두려운 존재가 되고 국민에게는 한없는 신뢰와 애호의 대상이 되는 '선진향군'을 건설하기 위해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안보역량을 축적하자" 며 대국민 안보계도 및 홍보활동 주도, 회원에 대한 복지정책의 발전책 강구, 국제사회에서의 국위선양과 향군위상 부각, 투명경영과 재정자립 기반 조성 등 5대 중점과제에의 전력투구를 역설했다.
박 회장은 이어 16일 출범한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를 창설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도 "지난 10년 간 친북 좌파세력과 이들을 비호해 온 좌파정권에 의해 총체적이고 조직적으로 왜곡, 날조, 폄훼시킨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은 추호도 경시하거나 뒤로 미룰 수 없는 범 국민적 최대 현안"이라고 그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종정 국가보훈처 차장은 김양 처장을 대신한 격려사에서 재향군인회의 지금까지 안보활동을 높이 사고 그 업적을 기렸다.
이 차장은 이어 "새 정부는 건국과 건군 60주년이 되는 올해를 선진화 원년으로 삼고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이룰 뿐 아니라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기치를 높이 올릴 것"이라고 말하고 "사회 원로이자 지도적 위치에 있는 향군회원 여러분이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사회통합의 사회적 견인차로서 지혜와 역량을 십분 발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군 원로이자 해군참모총장과 주 월남 대사를 역임한 김영관(예, 해군 대장) 제독은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에 이상기류가 생기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엄청난 위기를 불러 일으켰을 때 재향군인회가 보여준 활동은 눈부신 것이었고 국가 안위가 위태로울 때 향군이 앞장서는 것은 존재 목적에 걸맞게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며 그간의 활동에 치하와 찬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군의 많은 원로들은 향군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갖고 있으며, 국민도 향군에 대해 안보문제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이라며 "군 선배의 한사람으로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군의 원로 회원들은 박 회장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향군을 사랑하며, 필요시 언제라도 달려와 같이 국가안보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애정과 신뢰를 심어주었다.
이어 향군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향군건설의 주역으로 부여된 소임완수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 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와 국가발전 앞장 ▲북핵폐기 촉구 및 세계평화노력 동참 촉구 ▲한미동맹 복원과 전작권 전환시기 재협상 및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연방제 통일기도 엄중 규탄 및 친북 반미행동에 강력 대응할 것을 다짐하는 4개항을 결의했다.
|
한편 이 날 훈·표창 수여에서는 대전·충청남도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6개 시·도회가 대통령 단체표창과 김화숙 향군여성회장이 대통령 개인 표창을 받는 등 향군 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훈·표창이 전수되었다. 또 수여식에서는 특히 향군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김준봉(예, 소장) 장군과 양태흥 경기도 의회의장에게 향군 공로 대휘장을 수여해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도 했다.
|
이에 앞서 향군은 오전 10시 10개 해외지회장을 비롯한 전국대의원 372명 중 3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총회에서 2007회계년도 결산안 보고와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그리고 정관 변경안과 임원보선/개선안을 의결하고 2008년도가 '향군 중흥의 해'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