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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딸 제나 결혼식은 일급비밀?>

Written by. konas   입력 : 2008-05-06 오후 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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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쌍둥이 딸인 제나(26)가 오는 10일 텍사스 크로퍼드에 있는 부시 대통령의 목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행운의 사나이는 헨리 헤이거.
버지니아주 공화당 의장과 부지사를 지낸 존 H. 헤이거의 아들로 부시 대통령의 재선 운동을 도우면서 제나를 알게 됐다.
헤이거의 청혼 계획을 가장 먼저 안 사람은 다름아닌 쌍둥이 동생 바버라였다.
헤이거는 바버라에게 청혼 계획을 털어놓은 뒤 캠프데이비드 별장으로 찾아가 부시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에게 딸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몇 주 뒤인 작년 8월 15일.

   헤이거는 마침내 제나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했다. 제나가 프러포즈를 받은 곳은 미국 동부 메인주(州)의 아카디아 국립공원 캐딜락 산.

   그는 새벽 4시 제나를 깨워 하이킹을 가자고 했다.
제나는 "얼어붙을 정도로 몹시 추웠어요. 하지만 우린 일어나 어둠 속에서 한시간 반을 걸었죠. 정상에 오르자 해가 떠올랐고 그가 결혼해 달라고 했어요"라고 회상했다.

   제나는 아버지가 대통령 재임시 결혼하는 22번째 대통령 자녀가 된다.

   백악관은 제나의 결혼식 준비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부시 대통령과 로라 여사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결혼식은 1천600에이커(약 200만평) 규모의 크로퍼드 목장에서 200여명의 친척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제나는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헤이거는 집안 가보인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장식한 반지를 결혼 예물로 줄 예정이다.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들뜬 부시 대통령은 5일 제나가 텍사스주 석회석으로 만든 거대한 십자가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딸의 결혼식을 위해 십자가를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크로퍼드 목장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라 여사도 이날 크로퍼드 목장의 집도 같은 석회석으로 만든 것이라면서 "영구적이에요"라고 말해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로라 여사는 이어 "몹시 흥분돼요. 첫 아이의 결혼은 인생에서 매우 흥미로운 순간이에요. 우리 부부는 첫 아들을 얻게돼요"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우리 부부는 몹시 흥분해 있어요. 하지만 딸이 결혼한다고 해서 부시 대통령이 평소처럼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을 거라고 기대하진 마세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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