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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사령관 "한국 근무, 한없는 영광">

Written by. konas   입력 : 2008-05-30 오전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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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월 벨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
29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버월 벨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에서 벨 사령관과 김태영 합참의장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29일 "한국에서의 보직이 내 군생활에 있어 가장 만족스러운 근무였다"며 "한국 전시사령관으로 근무한 것을 한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이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벨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김태영 합참의장이 주관한 환송 의장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나는 세계 각국의 군과 근무해봤지만 세계 어느 나라 군대도 한국 군에 필적하지 못한다. 한국 군은 세계적인 수준의 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녀딸 진희와 함께 통일된 한국에 돌아와 군사분계선을 진희와 함께 걸어갈 것이며 살아 있는 동안 우리의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고 `아름다운 한국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라는 한국말을 끝으로 연설을 마쳤다.

   벨 사령관의 아들인 버웰 벡스텔 벨 4세(36) 부부는 미국 입양기관인 '와이드 호라이즌'과 한국의 '홀트'를 통해 올해 초 한국인 여아(진희 벨)를 입양했다.

   김태영 의장은 앞서 환송사를 통해 "벨 장군이 추진한 주한미군 병력 감축 중단과 주한미군 장병들의 가족동반 근무 확대는 미래에도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동북아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장군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국의 FMS(무기구매국) 지위도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벨 장군 재임기간 2012년 4월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전략적 전환계획'이 합의돼 `한국군 주도-미군 지원'의 새로운 동맹군사구조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런 성과는 벨 장군의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환송사에 앞서 벨 사령관의 부인인 케이티 벨 여사에게 `한국에 대한 여사의 사랑은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했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을 환송하는 의장행사를 합참의장이 주관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예포 19발이 발사됐다.

   벨 사령관의 이임식은 다음달 3일 월터 샤프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취임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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