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 HID 요원들, 시청앞에서 현충행사 강행
현충일을 앞둔 5일, 쇠고기 반대시위가 정권타도 시위로 변질되고 광우병대책위,한총련등의 단체가 서울시청에서 72시간 촛불시위를 공개적으로 행동을 개시하고 있는 가운데, 북파공작원 동지회가 서울시청앞 잔디 광장을 선점하여 전사한 동지들을 추모하는 현충행사를 강행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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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북파공작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사무총장 오복섭)의 회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내일 11시로 예정된 순국선열 및 특수임무 수행 전사자 추모 행사를 위해 시청앞 광장에 집결했다.
이들은 이내 신속한 속도로 6.25 부터 지금까지 특수 임무 수행도중 전사한 7,726명의 전사자들 숫자만큼의 위패와 태극기를 시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하고, 광장을 순식간에 국립묘지를 방불케하는 엄숙한 자리로 변모시켰다.
이들은 내일 오전 개최 될 추모행사 때까지 만에 하나 위패가 손상당할 것에 대비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촛불시위 주도 단체는 시청앞과 청계천을 72시간 철야 촛불시위를 계획하였으나 이들로 인해 시위장소중 하나를 사용할 수 없게된 상황이다.
북파공작원 단체 관계자는 “군복을 입고 상경하는 회원 2,000여명이 저녁부터 전사자 위패 1개당 회원 1명이 108배를 바치는 방식으로 철야 추모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내일 오후 5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후에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래 시청 앞 광장은 거의 매일 시민들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가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5일부터 3일 연휴를 맞아 ‘72시간 연속집회’를 개최할 장소로 지정한 상태다.
이들의 현충행사와 촛불시위 단체간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특수임무 수행자회 측 관계자는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며 행사 강행의 의지를 밝혔고, 다른 관계자는 "우리들(북파공작원)은 전사해도 국립묘지에 묻히지도 못하는 몸이다. 그래서 시민의 광장인 시청 앞 광장에서 '현충일'을 맞아 위패를 모시고 전사자들의 혼을 위로하는 행사를 여는 것이다"면서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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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청 앞 광장은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회원들과 그들이 설치한 태극기로 꽉 매워져있으며, 한총련등의 단체들은 시청 앞 광장에 발을 들이지 못한 채 건너편 대한문 앞에서 이들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특수임무수행자회와의 불필요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덕수궁 대한문 앞 등 태평로 주변으로 집회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 2026.10.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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