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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앞 `확' 트인다…고가도로 철거

`버스 통합환승센터' 설치..염천지하도 폐쇄
Written by. konas   입력 : 2008-06-16 오전 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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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앞을 답답하게 막고 있던 고가도로가 2010년 철거돼 이 일대 시야가 `확' 트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0년 말까지 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서울역 앞의 노후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서울역사 철로 위 구간(서울역∼만리동)만을 잇는 새로운 고가도로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철거되는 고가도로는 중구 남대문로5가∼만리동1가를 잇는 1천116m 구간으로, 1975년 건설된 뒤 노후와 부식으로 1998년 9월부터 13t 이상 차량 통행이 제한돼 왔으며, 2006년 12월 정밀 안전진단에서 철거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D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대신 기존 고가도로 옆에 서울역 철로를 가로지르는 471m 길이의 새 고가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역 앞에 분산 배치된 버스정류장 11곳을 모두 합쳐 `서울역 통합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염천교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이 일대에 평면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 환승센터가 설치되면 매일 철도와 전철을 통해 서울역을 이용하는 약 17만명의 환승거리가 단축돼 환승소요 시간이 최대 8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아울러 그동안 도심에서 서울역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지하보도밖에 없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행로를 확보해 서울역부터 숭례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도심 보행벨트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철거작업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역사 구간만 횡단하는 왕복 4차선 교량을 설치한 뒤 2010년 6월부터 기존 고가도로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통합환승센터는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내년 4월께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송득범 도로기획관은 "서울도심의 조망권 확보와 시민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철거하기로 했다"며 "철거사업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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